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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일이니 거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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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 21세 | 166cm | 5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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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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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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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云

고요한|예민한|높은 이상|강박적

 

여전히 그는 설원의 고요함을 닮은 사람이다. 다만, 지금의 고요함은 설산이 무너져 눈사태가 쏟아지기 직전의 침묵과 비슷했다. 어딘가 위태로운 구석이 있다는 뜻이다. 과묵하지만 눈 속에 담아둔 이야기가 많으니 넘치기 직전의 잔과 같았고, 조심스러우나 어떤 때고 계기만 있다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불씨가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던하게 넘겼던 예전과는 달리, 종종 예민하게 날을 세우고 반응했다. 대관절 무엇이 역린인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한 번 매섭게 말을 쏟아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창백하게 질린 낯이 되어 낭패를 본 사람처럼 입술을 물어뜯기 일쑤였다. 그런 때면 몹시 침통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한결 편안해 보이기도 했으니 어떤 의미로는 이전보다 더 알기 힘든 인물이 되었다.

 

 수련에 매진하는 것은 7년간 변함이 없다. 어느 날을 기점으로 더 독해져서, 자는 시간마저 줄여가며 향상을 도모했다. 해가 갈수록 이상은 높아지는데, 실력이 붙는 속도는 느리니 조바심이 생긴 것인지도 몰랐다. 휴식을 두고 불필요한 일이라며 딱 잘라 거부하는 태도는 일견 강박적으로 보인다. 하루라도 쉬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굴었는데, 그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쉬지 않는 것이야말로 문제였다. 그런데도 이제는 스승의 만류조차 듣지 않는 날이 많으니, 그를 두고 손이 덜 가는 아이라 했던 것은 아주 먼 옛말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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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

  • 그에게는 백운이라는 법명 외에 다른 별칭이 없다. 이유야 간단한데, 그가 강호에 이름을 남길만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의 비무대회 이후 아미산 밖으로 나간 적은 단 한 번뿐인데, 그마저도 반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으니 명성을 떨치려야 떨칠 수가 없었다.
     

  • 연안 24년의 비무대회에도 참가하였으나 본선 진출에 그쳤다. 다음 해 아미파가 봉문하니, 그 역시 금정봉에 머무른 채 수련에 매진하였다.
     

  • 관례를 치른 이후 잠시 강호로 나섰다. 목적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의 출신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걸음이 어디로 향했을지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이후 5개월을 조금 넘겨 본산으로 돌아왔다. 
     

  • 아미산으로 돌아온 직후 쓰러져서 꼬박 사흘을 앓아누웠다. 그렇게 앓아눕다 일어난 다음 날,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다는 것이 수련이었다. 그가 휴식조차 거부하며 수련에 매달리기 시작한 것이 이 시점이다.
     

  • 오른쪽 손목의 인대가 좋지 않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일로, 가벼운 부상이었던 것을 ‘움직일 수 있으니 괜찮다’는 이유로 1년간 방치한 끝에 심한 손상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완전히 망가지지는 않았지만, 손을 쓰는 일에 크게 제약이 생겼으며 2년째 재활 치료 중이다. 큰 차도는 보이지 않는다.
     

  • 상기의 이유로 오른손으로 검을 휘두르지는 못하고, 왼손을 주로 쓰며 아주 간혹 양손을 쓸 때도 있다.
     

  • 검을 다루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쓰지 않던 손으로 아미파의 특유의 예리하고 표홀한 검법을 펼치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투박하고 둔탁한 검은 아미파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자신의 검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적이 아닌 타인에게 보여주는 일을 꺼린다. 수련할 때조차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갔다.
     

  • 검법이 아닌 실력만을 논하자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늘었다. 손을 쓰는데 여러 제약이 생긴 고로 보법이나 권각법 중 발을 쓰는 법을 특히 더 엄격하게 단련하였다. 가벼운 몸놀림이나 표표한 경신술은 과연 구파의 일원다운 세련됨이 있다.
     

  • 선담의 스승 되는 일대제자와 백운의 불화는 꽤 유명하다. 정확히는 일대제자 쪽에서 일방적으로 그를 못마땅해한다. 백운을 볼 때마다 못난 놈이라며 혀를 차면서도, 백운이 그것을 수긍하여 사죄하면 더욱 냉랭히 굴었다.
     

  • 스승인 선담과의 사이는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백운이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이를 모를 선담이 아니지만, 수련이 지나치게 과도해질 때를 제외하고는 백운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또한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대부분 지지해주었다. 다만 제자가 스승의 걱정조차 듣지 않는 일이 잦아, 최근에는 한숨이 늘었다. 
     

  • 관례를 치를 무렵 스승이 쓰던 검을 물려받았다. 새하얀 검신은 세월 앞에서도 한결같이 예리한 빛을 품고 있으니 귀물이었다. 그러나 정작 하사받은 이는 그 검을 쓰지 않고, 몇 번 격전을 치르면 이가 빠지는 철검을 주로 썼다. 
     

  • 기본적으로 자신의 문파에 헌신하고 장문인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적은 없다. 백도를 천명한 이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지만, 공동파와 종남파의 이야기가 나오면 표정이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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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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