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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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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 14세 | 155cm | 4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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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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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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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눈을 연상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 이름에 눈 설 자가 들어가리라 지레짐작했을지도 모른다. 그 애는 그만큼이나 늦겨울의 풍경을 닮았다. 서늘하니 창백한 향이 잘 어울리는 이였다.
살갗은 희고 이목구비는 단정하니 조금만 더 자라면 설부화용이라 불릴 법도 하건만, 우울하게 가라앉은 인상이 흠이 된다. 풍성한 속눈썹이 그늘을 드리우면, 의도하지 않아도 시선을 내리깐 듯해 수심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피부가 희어 유난히 더 도드라진 점을 두고도 말이 많았다. 오른쪽 눈 밑에 점이
 두 개나 있으니 눈물과 시름이 넘친다거나, 입가에 점은 말을 조심해야 할 상이라거나…. 
     그러나 무림인을 두고 생김새를 논해 대관절 무에 쓴단 말인가? 아이는 외양이 곱다는 칭찬보다는 검을 잡는 손이라는 말을 더 반겼다. 몸가짐이 교양 있다는 말보다는 자세가 곧은 게 스승이 잘 가르쳤다는 말이 기꺼웠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표정으로 서 있건 간에 사람들이 자신을 무림인으로 보길 바랐다. 그것이 아이의 목표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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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maron 's Commission

性格

고요한 | 노력가 | 높은 이상 | 자립심

생김새뿐만 아니라 성미마저 소복이 쌓인 눈을 닮아 고요하다.

과묵하여 입이 무겁고, 조심스러우니 행동에 소음이 적다. 그리 조용한 만큼 존재감도 옅은 편이라, 대개 나서서 주도하기보다는 한발 뒤로 물러나서 지켜보는 인물에 해당한다. 이는 문파 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있는 듯 없는 듯 묵묵하게 제 할 일만을 하니 사교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실제로 사람과 사귀는 것보다는 혼자서 자신을 갈고닦는 일을 선호한다.

다른 욕심은 적으나 향상심 하나만은 뛰어나 수련을 게을리하는 법이 없었다. 깨어있는 시간 중 대부분을 수련에 쏟았으니 오히려 과한 감이 있다. 드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무리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 이것이 독이 되어 지나치게 무리한 탓에 앓아눕는 날도 적지 않다. 때문에 집안에서는 손이 덜 가는 아이로 여겨졌던 것과 달리 스승의 속을 꽤나 썩히기도 했다. 이후 스승의 조언대로 자중하려 하고 있으나, 수련에 몰입하면 쉬어야 할 때를 놓치기 일쑤니 갈 길이 요원하다.

 

 무엇이든 제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에 익숙하다.

사소하게는 아침 식사 같은 것에서 크게는 문파에 입문하는 것 같은 문제까지, 남에게 의견을 구하기보다는 혼자서 결정하고자 한다. 정확히 말해 고민을 타인에게 의논하는 것 자체를 다소 낯설게 여긴다. 자립심이 높다고 할 수도 있으나, 필요할 때조차 남에게 의지하지 못하는 점은 고쳐야 할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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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

  • 10살의 늦봄에 스승인 선담禪潭을 따라 아미산에 올랐다. 입문한 지 3년, 10개월. 오는 5월에 딱 4년이 된다.
     
  • 감숙 출신. 말씨와 몸가짐에 교육받은 태가 배어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부유한 집안의 자식인 듯하다.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편인데, 출가하여 속세의 연을 끊었으니 부러 언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 말을 섞는 상대가 남녀노소 누구건 높임말을 쓴다. 말투 자체는 여느 규수와 다를 바 없이 나긋하니 부드러운데, 특유의 냉담한 목소리 탓에 깍듯하게 들리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 아명은 헐뜯을 산姍에 게으를 라懶를 써서 산라인데, 아명이 험한 것은 나고 자란 집안의 풍속이다. 아명이란 자라면서 자연히 부르지 않는 이름이 되니, 좋지 않은 것으로 지어두면 아명과 함께 흉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산라라는 아명에는 남을 헐뜯지 말고 게으르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다만 법명을 받은 후 아명을 쓰지 않게 되어 이제는 스승이나 아주 가끔씩 부르는 이름이 되었다.
     
  • 막 입문했을 무렵에는 검법부터 보법, 권각법까지 서투르지 않은 게 없었다. 무림과는 관계없이 살았음이 명약관화했으나, 근래에는 제법 무림인처럼 보이게 되었다. 흰 손에 굳은살이 박이고, 다시 벗겨져 넝마가 될 때까지 검을 휘둘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였다.
     
  • 언뜻 혹독한 수준의 수련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바라서 하는 일로, 기본적으로 검을 긋는 행위 자체를 무척이나 기꺼워한다. 그러니 자진해서 수련에 매진하는 것이다. 검을 잡을 때면 목석같은 낯빛에도 뚜렷한 환희가 서리곤 했다.
     
  • 이외에는 호불호가 옅다. 달리 좋아하는 것도,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없어 무엇이건 무난히 받아들인다. 12살이 지나 채식을 하게 되었을 때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적응했다.
     
  • 선호의 문제와는 별개로 무술에 대한 재능만을 논하자면 그다지 뛰어나진 않다. 잘 쳐주어야 범재의 수준. 말 그대로 살을 에는 노력과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지난 3년간은 빠르게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성장세가 지지부진해졌다.
     
  • 취미는 수련에, 농담 하나 제대로 받질 못하는 조금 재미없는 인물이다. 종종 스승에게 오늘은 더 이상 수련하지 말라는 엄명을 받을 때도 있는데, 그런 날조차 검법을 설명한 서책을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 자신에게 떨어지는 허드렛일 또한 수련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곧잘 해낸다. 초기에는 여러모로 엉성하여 불안한 눈빛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이제는 이르게 일을 끝마치고 자리를 뜨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다.
     
  • 이렇듯 수련에 열성인 것과 반대로, 불가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시큰둥하다. 경전이야 곧잘 익힌다지만, 어디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같겠는가. 강해지는 것이 지상 과제인 아이에게 부처의 말이란 아직까지는 도통 공감할 수 없는 소리였다.
     
  • 스승인 선담은 이대제자 중에서도 입문한 지 오래되어 나이가 깨나 있는 인물이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불혹이 넘도록 제자를 들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문파의 일을 보러 산을 내려갔다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돌아와 제자로 삼으니 그 애가 백운이다.
     
  • 선담의 스승인 일대제자와는 사이가 데면데면하다. 일대제자 쪽에서 일방적으로 백운을 못마땅해하는 것에 가까운데, 영리한 제자가 한참 만에 들인 아이가 범재에 불과하니 영 눈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 스승을 깍듯하게 받들어 모신다. 장본인인 선담은 온화하고 자애로운 사람으로, 그러한 받듦을 원하지 않는데도 그렇다. 타인에게 무신경한 경향이 있는 백운이지만, 스승의 말만큼은 귀담아듣고 따르려 하는 편이다.
     
  • 비무대회도 스승의 권유에 의해 참가하게 되었다. 실력이 정체되자 초조해하며 수련 강도를 높이려 드는 제자의 모습에 선담은 환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해서 비무대회 참가를 권했고, 백운은 내키지 않았으나 스승의 말씀이니 받아들였다. 이왕 참가하게 되었으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생각하면서.
     
  • 항시 품에 지니고 다니는 목검은 입문했을 당시 선담에게 선물 받은 물건이다. 흑단으로 만들어 몹시 단단하고 검은빛이 돈다. 쉬지 않고 휘둘러왔음을 증명하듯, 칼자루만 옻칠한 것마냥 반들반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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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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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지우知己之友 |

"…괜찮을 줄 알았는걸요."

함께 수련을 하는 사이. 특히, 백운이 무리하여 쓰러지거나 할 때에 아연에게 신세를 지고는 했다. 지금도 지나치다 싶으면 아연이 제동을 걸어주지만…. 결국에는 또 다시 무리한 수행에 매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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