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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매화 향에 질식될 것이란다.
성격
性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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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 22세 | 188cm | 7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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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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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
靑梅
다정한, 여유로운,팔불출 |
"흐흥~ 너 좋은 거가 바루 나 좋은 거 아니겠니~"
청매를 오랜만에 본다면 그가 예전보다 더 다정해졌다고 느껴질 것이다. 나이를 먹어서 여유가 생긴 건지... 아니면 원래 그랬던 건지, 혹은 천성이 그러했는데 숨긴 것인지 알 턱은 없으나 누구든 그와 대화를 나눈다면 다정하다 여긴다. 하지만 천랑은 천랑이지 원체 중간이 없는 그이지 않는가. 그러니 다정함이 너무 과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푼수 같기도 하고.... 여튼 이러하니 팔불출도 이러한 팔불출이 없다.
장난기가 많은, 능글거림 |
"어머, 어머머~ 내가 장난 친 게 모 하루 이틀도 아니구~ 새삼스럽긴~"
사람이 너무 변하면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갑작스레 변한 그가 당혹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장난치고 능구렁이마냥 능글능글거리는 모습을 보면 아아, 천랑은 역시 천랑이구나. 하고 안심이 된다. 하여튼 무거운 분위기가 오래 지속되길 가만 두지 않으니 어이가 없어서라도, 우스워서라도 같이 있다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고집이 센, 완고한|
"흐음! 아무래도 내 말이 맞는 것 같지 않니?"
평소에는 고집이 세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데 강시와 강 진을 대하는 입장에 있어서 타인이 청매,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말한다면 방글 웃던 얼굴을 굳히고 완고하게 자신이 옳다며 고집을 부린다. 현재 그는 혹자가 무자비하고 잔혹하다 여길 정도로 강시 소탕에 있어 망설임이 없다. 강시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었더라도 현재 자신과 사람들에게 위협이 된다면 그것은 요물일 뿐이니 불쌍하다 여길 이유도, 동정심이 생길 이유도 없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청매는 현재 자신과 같은 생각과 행동만이 옳다고 여겨 이에 대해 반하는 사상은 절대 옳지 않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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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其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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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30년, 연화봉에 올라간 직후 청매는 싸워 사이가 틀어졌던 류 사존과 다시 한 번 대판 싸웠다. 다만, 예전에는 언성을 높여 싸웠더라면 이번에는 무인대 무인으로, 취권대 취권으로 천랑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 청출어람이란 말도 있지만, 아직 천랑과 류은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말인지 결국 승자는 류은이었다. 그래도 마냥 호락호락한 청매는 아니어서 꽤 오랜 시간을 겨루다 승패가 나뉘었다. 싸움이 크기도 했고... 워낙 관심받길 좋아하는 류은과 천랑이기에 연안 30년에 연화봉에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이 싸움을 목도했거나 혹은 건너 이야기를 들어 알게되었다. 이렇게 대판 싸워놓고선... 이상하게도 둘은 화해를 하고 전처럼, 어쩌면 전보다 더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이런 둘이 의아해 둘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물어도 능청스럽게 "원래 무인이라면 싸우며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이 아니오?" 하고 우스꽝스럽게 대답을 할 뿐이다. 뭔 지는 몰라도... 화해 했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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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자신을 숨기고 자신이 동경하던 류은 사존이 걸어온 길만 그대로 걷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그다. 이때문에 결국 그는 사존가 크게 싸우게 되었고 주변의 눈살, 잔소리, 손가락질 등등 안 좋다는 것은 다 받아온 천랑이다. 하지만 이제 그는 과거에 그러했던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은 완벽한 타인이며 절대 그 사람이 아무리 되고 싶어도 될 수 없고 동경한다고 해서 오롯이 똑같은 사람이 되려는 것은 우매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다. 알고 있으니 천랑은 이제는 자신을 찾아보려 한다. 10살 때부터 자신을 숨기고 되고 싶던 사존만을 모방하며 살아왔던 터라 이제는 자신마저도 원래의 천랑이 어떠한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제서라도 자신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러니 예전이 더 막무가내고 제멋대로 행동한 것처럼 여겨질지라도 사실은 지금이 더 오롯이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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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사존의 모방을 그만둔다고 했지, 취권을 그만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천랑은 여전히 화산파의 매화향을 풍기는 춰권의 대가로 그가 검을 들면 매화주 향이 난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전처럼 하루 온종일 술을 퍼마시고 헬렐레 하진 않고 평소에는 호리병에 물을 담았다가 전투가 있을 시에는 술을 채워 취한듯 취하지 않은 듯 검을 휘두르는 취권을 보인다. 분명히 저 호리병에 든 것은 물인 것을 알고, 천랑은 취하지 않은 상태임을 알고는 있지만... 평소의 말투나 행동을 보면 진짜 취한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드니 요상하기도 하다. 일부러 취한 척 연기를 하는 건지...또 딱히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데... 우습고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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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화해한 후로 곧장 그는 홀로 연화봉을 하산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난하고 힘 없는 자들을 도왔다. 오지로 가 없는 돈 탈탈 털어 쌀이라도 몇가마 가져다 주었고 혹은 산에서 나물이라도 캐서 그들에게 주었다. 도우는 방식이 마냥 무인과 같진 않았지만 이건은 취화선 청매 현천랑의 방식으로 그들을 도왔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강시 소탕도 하였고 보이는 무뢰배들이 있으면 혼쭐을 내어주기도 했다. 하여튼 이러한 행적 덕에 작은 마을 마을에서는 신선인지 취객인지 무인인지, 푸른 매화가 마을에 보이면 한동안은 평화롭다며 좋게 소문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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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소문이 나있는 것은 인간의 한해서지, 그는 강시 떼를 보면 아무리 사람의 형태로 보이는 강시일지라도 쥐고 있는 검을 휘두르는데 망설임이 없다. 망설임만 없을까 그것의 움직임이 완전히 멎을 때까지 수십번을 칼로 휘두르고 찌르니 잔혹하기까지 하다. 그가 힘을 키우는 이유도, 강시에게 칼을 휘두르는 이유도 모두 이 사태의 원흉인 강진을 베어버리기 위함이라고 하니 뭐라 좋게 회유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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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든, 그는 사람을 좋아한다. 살아 숨쉬고 있는 인간이란 이유만으로 사랑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말한다. 아예 자신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그가 좋다는데 자신이 알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억을 쌓은 제 주변의 사람들은 더더욱이 얼마나 좋고 사랑스러울까. 그러니 그는 자신 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쥐고 있는 검을 가차없이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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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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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래고인 |
"흐흥~ 바람에 소리가 타고와 네 말이 들리면 얼마나 좋겠니, 보고 싶었단다!"
강시를 소탕하다 우연히 란월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간 못 한 이야기도 듣고 싶고, 무탈했는지, 별다른 일은 없었는지 궁금하였고 또 예전에 란월이 함께하는 명호를 소개시켜준다 하던 약속 있었기에 명호를 소개받고 그간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짧았지만 명호와 친해지기도 해서 후에는 명호를 통해 서편이나 시조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리 시조와 서편으로 전해듣는 것도 좋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그리 기약하며 오늘도 종이에 붓을 들어 글을 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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