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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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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 21세 | 178cm | 7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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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이라 그것들을 두고만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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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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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格

친절 여유 절제

'그 많은 일이 있고도 내가 그대로라 안도했다.'

여전히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손을 내미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다만, 이전엔 마냥 한없이 밝은 빛이었다면 이제는 필요할 때만 밝히는 빛이 되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타인에게 쉽게 적의를 가지지 않는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그가 가는 곳엔 늘 웃음과 사람이 끊이질 않았고 스스로도 그것을 즐기고 아꼈다.

'세상 일이야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스스로 생각하기 나름이다.'

특유의 팔자 좋은 성정과 여유로움은 그를 느슨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았고 스스로도 무언가에 구애받지 않는 모습은 그로 하여금 본인과 주변을 더욱 살펴볼 수 있게 했다.

'결국엔 무언가를 버리고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더군.'

지닌 의지가 강했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져왔다. 답지 않게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으며 지낸 시간이 꽤 되어 감정에 휘둘리는 면모가 줄어들었으나 물러지는 경우가 종종 존재했다. 강호의 소란을 잠재우고 평화를 되찾기 위한 목표 앞에서 자신을 위한 것들을 하나둘 내려놓아왔다. 무당산을 떠나기 전과 비교한다면 많은 것에 덤덤해졌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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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

행적 |

강호의 불안정한 정세에도 꾸준히 수련에 매진하며 지내왔다. 특히나 스스로 나서 힘을 기르는 것에 열중했으며 아주 예전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그가 사람을 무예로 상대하는 것에 있어 많은 점이 달라졌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엔 싸움은 삶에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깨달았고, 상대가 위중해지기 전까지는 그의 움직임에 망설임이 존재하지 않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호한 세상에서 자신이 이름있는 문파의 제자라는 것이 탐탁지 않아 굳이 본인이 무당파의 제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아왔다. 그러나 그의 움직임과 무공에 무당의 것이 묻어나 금방 드러나기 일쑤였으니, 어지간한 일들은 손을 쓰지 않고 넘겼고 그만큼 좋지 않은 꼬리표 '그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도 많이 따라다녔다.

 

강호를 유랑하며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휘말렸으나 상대가 더 이상 싸우지 못하게 만들 뿐 절대 스스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 남을 해치는 것을 괴로워하는 타고난 천성이 그로 하여금 아무리 악한 자라 하더라도 직접 그들의 숨통을 끊지 못하게 만들었다. 다만, 상대의 죽음이 최선일 땐 자신의 손이 아닌 다른 이의 손을 빌려 끝을 마무리 지었다. 이 때문에 악인의 복수에 휘말리는 일이 잦았으며 한쪽에선 위선자라 불렸다.

 

번듯한 행색과 선행으로 의인을 자처하는 그가 남긴 종적들을 두고 세간은 그를 흑의 黑衣공자라 부르곤 했지만 스스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저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며 의로운 것을 중요시 여기고 협을 행하려 노력했을 뿐 자신을 추켜세우는 일을 부담스러워했다. 이후 혹여 누군가 자신을 알아볼까 늘 용모를 감추고 다녔다.

 

바뀌지 않던 검은 의복을 백의로 갖춰 입고 무당의 제자이자 백도의 무림인으로서의 진정한 옳음을 가리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목표로, 모든 것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고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다시 정처 없이 강호를 떠돌았다.

자, 려혼 麗昏 |

스승이 강호로 출사하는 제자를 위해 마음이 어두워지고 정신이 흐려지는 것에 굴하지 않으며 그 빛이 희미해져도 자신을 잃지 말라는 의미에서 지었다. 본래 그의 이름 자가 뜻하는 바가 멈춘 빛이 소생한다는 뜻이었으므로 아름다운 어두움이란 뜻으로 자를 지어 이름과 자, 그 어느 것의 의미도 잊지 않고 스스로가 향하는 길을 걸으리라 다짐했다. 빛과 어둠은 서로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고 홀로 존재하는 것은 허상이니 이름과 더없이 어울린다 여겼다.

별호, 환검유랑 幻脸流浪 |

혼란한 강호를 유랑하며 그의 얼굴은 수시로 바뀌었다. 변하지 않은 봄철 따스함이 머물러 웃음꽃을 피우기도, 여름의 청명함이 깃든 검은 눈을 빛내기도, 가을의 애틋함을 숨기지 못해 붉게 물들기도, 겨울의 무정함을 뒤집어쓴 무채색의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사람을 해치는 것을 싫어했고 모든 아픔에 안타까워했으며 때로는 눈물짓기도 하였다. 그 모습을 본 어느 이가 '사사로운 정이 많아 얼굴에 파도 잘 날이 없으니 어찌 강호를 유랑하리오.' 남긴 말에 눈물 맺힌 얼굴로 '파도가 절로 흐르니 풍파를 원망하지 않는다.' 웃으며 답했다.

이유 없는 싸움은 피하고 호탕하지 못한 모습에 행동거지가 가볍기 짝이 없으니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들은 이를 두고 조롱의 의미로 불렀다. 그저 번듯한 얼굴만 내세운다며 그를 향해 이를 드러내도 본인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에 굳이 응수하지 않았고 과소평가되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그를 마주한 사람들이 종종 우스갯소리로 '그는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나 그의 용모는 잊기 힘들다.' 말하며 별호를 주제로 가볍게 농을 나누기도 했다.

호불호 |

마음을 굳게 먹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그는 어화의 모습을 하나둘 내려두기 시작해야만 했다. 그는 사랑에 버림받고 사랑으로 길러진 사람이라 자신의 눈이 닿는 것들을 사랑하기에 급급했으나 이런 모습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깨닫고 서서히 잘라내었다.

좋아하던 꽃들은 거리를 거닐 때 그 시기를 가늠하는 개체로 그 아름다움이 땅으로 떨어졌고, 여유롭게 즐기던 차도 혼란함과 고상함이 공존할 수 없어 더 이상 다탁 앞에 머무르지 않게 되었으며,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을 것만 같았던 바느질도 언제가 바늘에 계속 손을 찔리고 나서부터는 멀리 두게 되었다. 다만, 일생을 함께 해온 습관 인터라 쉽게 손에서 놓을 수 없었고 아직도 바느질을 좋아한다.

약속을 어기는 것을 싫어하는 건 여전했으나 모든 약속이 지켜지는 것은 어려운 일임을 이해하고 조금 덤덤해졌다. 이후로 본인도 타인과의 약속은 잘 하지 않게 되었다.

 

비가 내리면 아플 때를 제외하고 드물게 어느 한곳에 머무르는 경우가 되었다. 어두운 날도, 습한 느낌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어디에 박혀 늘어져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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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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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빛, 달아난 어둠 |

"우리는 악을 삼키는 빛이 된다."

부상으로 어느 마을에서 근신 중이던 참에 반가운 얼굴을 만났었지. 난 늘 그를 귀여운 사제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어느새 훌쩍 커선 무당의 토벌대에 속해있더군. 당시의 난 무당의 이름을 입에 담지 않았으니 우연이더라도 그를 아직 제대로 만나고 싶지 않았어. 착한 사제,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나를 위해 상처를 봐줄 사람을 부르러 간 사이에 난 비겁하게 도망쳤다. 그리 많은 말을 나누지 않고 사라진 날 어떻게 생각하든 사제의 몫일 터. 우리가 걷는 길은 다르지 않으니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 믿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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