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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알려주세요…….

흑단같은 긴 머리카락과 진주같은 눈동자는 여전하다. 어렸을 적부터 섬세했던 얼굴은 성숙해지며 완연한 미인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밝은 미소는 간데 없이 슬픔이 가득해 처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흉터가 가득한 손을 감추고 있으면 영락없는 일반인으로 무인으로 여겨지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여전히 자그마한 체구는 풍성한 옷자락에 파묻혀 있으며 흰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반가운 이가 아니면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본래 머리를 일부 말아올렸던 것과 비슷한 듯 다른 모양으로, 머리장식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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瑛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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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 19세 | 147cm | 4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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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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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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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

자신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벅차 남이 보기에도 불안하기 그지없다. 여전히 타인을 돌보려 손을 뻗으나 제풀에 꺾여 쓰러지고 만다. 타인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꺼리고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하나 작은 바람에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아, 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자신의 불안함을 표출한다. 어렸을 적 어떠한 일에도 웃는 낯으로 긍정적으로 사고했던 아이는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 위태로운 어른이 되어, 형체를 알 수 없는 근심과 걱정에 안심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심이 깊다 |

남을 미워하지 못하나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자존감은 한없이 땅을 파고들었다. 때때로 혼자만의 슬픔에 잠겨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는데, 그 후에는 다시 시야가 좁은 자신을 질책하는 것을 반복한다. 타인의 앞에서 애써 웃는 얼굴은 어렸을 적의 미소와 닮았으나, 온전한 기쁨만을 담지 못하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홀로 두면 그 모습이 더욱 두드러져 눈썹은 늘 팔자를 그리고 처졌으며 속눈썹에는 눈물이 아롱지는 일이 잦다. 어렸을 적에는 남의 눈을 피해 홀로 울었으나 이제는 그럴 겨를도 없어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눈물을 곧잘 터트리곤 한다. 그러고는 제 눈물을 한심하다 여기는지 더 가라앉는, 악순환이 끝없이 반복되고 있다.

두려워하다 |

겁을 내는 마음은 곧 태도로 드러난다. 이전보다 훨씬 조심스러워진 그는 소심하고 방어적이기까지 하다. 사람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일렁이고 시선이 곧지 않으니 이는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 사이에 두면 어찌할 바를 모르며 두 손을 맞잡고 고개를 숙이기 일쑤다. 겁 많은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나 정작 피며 살인이며 죽음이니 전염병이니 흉악한 것들에는 흔들림 없이 어렸을 적 보였던 곧은 성정을 드러내니, 근원이 온전히 변한 것은 아니리라 짐작할 뿐이다.

 

여전히 따뜻하고 정의로우며, 겸손하다. 어렸을 적의 성격이 천성에 가까운 것인지라 세월이 흘러서도 그 뿌리는 변함이 없다. 다만, 더는 누군가의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게 되었을 뿐이다.

其他

영령瑛冷 |

옥빛 영에 물소리 령을 써서 영령이라 한다. 그 뜻에 어울리는 맑은 목소리를 지녀 예나 지금이나 이름을 풀이했을 때 꼭 어울린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이제는 많은 사람이 영령이라고 부르나 어렸을 적부터 친분을 다져온 사람 몇에게는 여의라고 종종 불린다. 아명이 추억을 불러일으키곤 해, 관례를 치른 후에도 아명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화산華山 |

연화봉에 머무르는 화산의 삼대제자 중 입문기간이 긴 축에 속하여 새로이 들어온 후배들을 살뜰히 돌보는 것에 더해 많은 신임을 쌓았다. 동문들이 나가 지내는 동안에도 연화봉을 계속 지키며 자신의 수련도 게을리하지 않으며 후배들을 가르치곤 했다. 그 덕에 후배들과 정이 깊고 유대감이 깊은 편이다. 후배들이 벌인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것에 도가 텄다. 연화봉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편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으나 화산의 길을 언제나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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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에 입문한 지도 14년이 되었다. 본래 검을 늦게 잡았던 만큼 성취가 높지 않았으나 긴 시간 동안 천천히 멈추지 않고 착실히 나아간 결과, 이십사수매화검법의 모든 초식을 익힌 어엿한 화산의 검수가 되었다. 최고의 방어는 공격. 몸을 사리지 않고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검법은 스승의 것과 똑 닮았다. 여전히 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무게를 실은 검을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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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매진해온 약초학을 비롯하여 침술, 점혈, 병리학, 인체학 등 인간의 신체와 질병에 관련된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여 어린 나이에도 신의라 불릴 정도의 경지를 이루었다. 병의 경중과 관계없이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니 실력 이전에 그 정성에 감동하곤 한다. 학문에는 끝이 없으므로 불치병이나 난치병을 공부하여 손 쓸 도리가 없다고 여겨 스스로를 포기한 환자를 구원하는 것이 의학도로서의 목표이다. 연안 24년 이래로 자신의 환자를 포기한 적이 없다.

한천寒天 |

관례를 치르며 스승에게 받은 검의 이름으로 차가운 겨울 하늘을 뜻한다. 이름처럼 검날은 얼음조각을 깎아놓은 듯하고 검집은 눈꽃이 핀 나뭇가지처럼 하얗다. 하얀 꿩 깃과 검은색 끈을 사용한 검장식을 달아두었다. 늘 손질을 게을리하지 않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것처럼 깨끗한 모습이다. 실제로 사용한 적이 거의 없으며 영령의 손에 넘어온 이후로는 사람의 피를 묻히지 않았다.

행적行跡 |

연안 23년부터 6년간, 연화봉에 머무르며 연화봉 밖의 일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았다. 간혹 연화봉이 시끄러울 정도로 큰일이 벌어진다면 주워들을 수밖에 없었으나 스승과 수련하는 것에 더욱 매진했다. 이따금 동문인 시호가 꾸린 정원을 돌보아주기도 했다. 관례를 치르기까지 연화봉 밖으로 나간 적이 없으며 이후 개최된 비무대회에도 더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가끔 서신으로 타 문파의 친우들과 교류하는 것이 전부였다. 관례를 치른 후에도 강호에 출사할 뜻이 없다고 말하였으나, 어렸을 적 쌓았던 인연들을 돌아보라는 스승의 말에 설득당하여 한 달 내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연화봉을 내려갔다. 이후, 연락이 끊겼다. 동문은 물론 스승에게도 연락 한 통 없이 잠적했다. 그 누구도 사련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소문所聞 |

본래도 스승과 동문에게 지극하여 연락이 끊길 리가 없건만, 연화봉을 내려간 이후 단 한 번도 서신을 보내지 않아 화산파 내에서 작은 술렁임이 있었다. 연안 23년 비무대회에 참여한 이후 수련을 열심히 하여 나름의 성취를 이루어 약하지는 않으나, 몸을 사리지 않는 검법으로 내심 우려를 사고 있었던 터라 혼란스러운 정세에 휩쓸려 절명한 것이 아니냔 말이 나왔다. 사련과 친분이 두터웠던 제자들을 통해 수소문하다 못해 스승인 빙매검이 직접 나서 사련을 추적했으나 조금의 단서도 얻지 못했다. 사련과 친분이 있었던 타 문파의 제자들에게도 연락이 닿았는지 물었지만 출사 후 사련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본래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라 묻힐 소식이었으나 빙매검이 나서 조사를 하며 죽었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게 되었다. 거의 모든 이가 죽었다 여길 정도로 조용히 살았으니 눈에 띄는 행보도 없었고 따라서 별호도 없다.

백도白道 |

이번 백도의 선전포고가 강호 전체에 퍼지지 않았더라면 행방이 묘연했던 그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다. 1년 가까이 모든 사람과 연락이 끊어졌던 사련은 연화봉에도 나타나지 않고 이후 백도의 진영에 홀연히 나타나 화산의 장문인 적천해검에게 예를 갖추고 이전과 전혀 다른 낯으로 백도의 옷을 걸쳤다. 어렸을 때보다 어두운 낯이 아니라면 달라진 점이 거의 없어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번 사태에는 줄곧 침묵하여 말을 얹지 않고 있어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왜 잠적을 했고 어째서 계속 몸을 숨기지 않고 찾아온 것인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출사 이후의 어지간한 강호 소식에 어두워 아는 바가 없으니 그간 어디 산골짝에라도 의탁하였는가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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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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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반석安如磐石 |

“나는 늘 여기에 있어. 그러니 사제는 마음껏 세상을 돌아보고 와."

늘 부드러운 인상인 두 사람은 타인의 눈에도 서로의 눈에도 편안하고 안심이 되는 사람이다. 사련은 늘 시호를 자신의 친동생처럼 여기며 그를 돕는 것에 마음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크게는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치료했던 것부터 작게는 그의 부재동안 정원을 돌보는 것까지, 모두 마땅히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여긴다. 언뜻 보면 사련이 시호를 돕는 것처럼 보이나, 흔들림 없이 늘 웃는 얼굴의 시호를 보면서 오히려 사련이 안정감을 얻는 듯하다. 방랑하는 시호에게 언제든 돌아오면 웃으며 맞이해주는 든든한 쉼터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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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사제橡實弟 |

"너도 여전히… 내겐 아기도토리야."

가족같은 다정한 남동생, 어느 때에는 오라비처럼도 느껴지는 사제이다. 어렸을 적 다람쥐와 도토리라고 서로를 불렀던 것을 잊지 않고, 그렇게 불리면 그때와 같이 웃어보이고는 한다. 고래처럼 자라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으나 너를 태우기로 한 어깨는 늘 너를 위해 비워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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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지교淡水之交 |

"시우, 이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요."

비무대회의 만남을 인연으로 계속해서 서신을 주고받고 있다. 비무대회 때부터 시우 덕에 자신의 고민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 이후 서신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며 바른 길로 끌어가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우정이 깊어지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모두와 연락을 끊으며 그와의 연락도 끊어져 미안한 마음이 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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