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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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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 21세 | 170cm | 60kg

끝이 쳐진 눈썹과 눈, 둥그런 호선을 그리는 입이 모여 전체적으로 성격만큼이나 유한 인상이다.

은은한 풀꽃 향과 서글한 말투가 어우러져 검보다는 붓을 잡는 서생같아 보인다.

노숙을 개의치않고 즐겨 예나 지금이나 푹신한 것을 좋아하는 그 취향은 어딜 가질 않고 옷에는 솜이 두텁게 누벼져 있다.

꼼꼼히 여며 입었지만 상처가 적지 않은 편이며, 오른손은 부득이하게 손목 아대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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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꽃은 다시 피울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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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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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格

굽히지 않는 가지, 천고불역 |

“신경쓰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사람 자체가 바뀌기에는 짧은 세월이었는지, 어렸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것 없어보인다. 여전히 인정 많고 둥그럽기만 한 성격은 궂은 풍파 속에서도 날카로워지지 않았다. 보살피는 것을 무척 좋아하여 여전히 동물이며 식물이며 보살피는 것을 사랑한다. 남에게 기대는 것과 걱정 사는 것을 싫어하는데다가 쉽게 주눅들지도 않는 성격인지라 그 만면에 띄운 웃음은 걱정따윈 순식간에 걷어낼 정도로 무사태평해보인다.

정처없는 걸음, 불계지주 |

"백매선생, 다음은 어디로 가시오?" "어르신께서 가시는 곳까지 함께 가렵니다."

워낙 소유욕이 없고 뚜렷한 목표도 없으며 그렇다고 열망하는 것도 없이 그저 방랑하며 참견하는 것을 즐겼다. 사라지니 더 소중한 것이라며 싫은 것은 잊고 좋은 것은 간직했다가 잊고, 그렇게 스치는 인연만 많다보니 정작 한곳에 정착할 줄을 몰랐다. 평상시의 눈치가 또 좋은 편은 아닌지라, 분위기가 크게 바뀐다면 사람이건 장소건 쉽게 알아보지 못했다. 자신보다 더 바라는 자가 있다면 베푸는 것을 여전히 기껍게 여겨 걸인에게 다 주곤하니, 유일하게 베풀지 않은 것은 자신의 분신이라 여기는 검뿐이다.

고집 혹은 아집, 묵성지수 |

"어찌 벌써부터 저를 틀렸다 하십니까?" 

도리를 지키는 것을 중히 여겨 고지식하다 여길 수도 있는 외곬인데다, 정당한 것을 좋아하여 무인과의 대결은 물론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으뜸으로 친다. 그렇기에 더더욱 손속에 자비가 없는 편인데, 그것이 정답이든 오답이든 책임감있게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받아들인다. 바꾸어 말하면, 실패를 인정하기 전까진 고집을 꺾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둥그런 성격이지만 자신이 정의내린 것들을 고집있게 관철하니, 이런 면모 탓에 모순적이게도 다정하다느니 비정하다느니 그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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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

방랑벽의 정원사 |
  • 그가 스승 엽태주에게 거둬지기 전까지의 기억이 없다는 예전부터 비밀도 아니었다. 그의 집은 엽가도, 연화봉도, 그 어느곳도 될 수 없었다. 
     

  • 스승이고 제자고 거푸집 찍듯 꼭 닮아 역마살이 끼었는지 본산에 붙어있는 꼴을 보기가 힘들다. 방방곡곡을 누비며 사람들을 도우니, 무림을 잘 모르는 이들은 그가 얼후와 검을 들고 흰 옷을 입었기에 백매白梅선생이라 부르곤 한다. 어느날은 소를 몰아 남의 밭을 갈아 끼니를 해결하는가하면, 어느날은 절간을 청소하여 묵을 곳을 마련하기도 했다.
     

  • 가끔 본산에 돌아올때는 제 정원을 돌볼 때 뿐인데다 목적이 없다면 이삼일 이상은 잘 머무르지 않아, 엇갈린다면 쉽게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 그때문에 늦게 입문한 동문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화산파에 방문하는 그를 수상하게 여기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의 신변을 보증해줄 스승 엽태주조차도 여행을 즐겨 본산에 있는 경우가 드무니, 어린 동문들에게 추궁당해 자신을 보증해줄 다른 동문을 찾아헤매는 것이 연례행사처럼 되었다. 사련이 없었다면 아마 정원은 모두 말랐을 것이다.
     

  • 몇년 전엔 구류되기까지 했으니 우스운 일이라며 사람들 혓바닥 위에 오르곤 한다.

생활습관 |
  • 존대를 사용하게 되긴 했으나... 여전히 상대를 이름만 부르거나 하는 등 상냥하긴하나 예의바르다고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 사람이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면 대협, 하고 퉁치곤 한다. 
     

  • 여전히 대식가인데다, 더불어 괴식가이다. 모든 음식을 달게 먹는다. 굉장히 달게.
     

  • 어렸을 때 스승과 함께 강호의 수상한 사건을 조사하다 사파로 추정되는 무리의 습격으로 치명상을 입는다. 사련의 치료로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으나 오른손은 거의 쓸 수 없게 되어 이후부터 왼손으로 검을 쥐게 된다. 
     

  • 워낙 고집이 센 노력가인지라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을 기피하지 않는다. 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읽는다. 명상을 좋아하지 않지만 한다. 고작 그정도의 온도인 호불호다.
     

  • 근래에 들어서는 간헐적으로 두통을 겪는데, 아무래도 점점 어려운 책을 읽은 탓인가보다 결론을 내린 엽시호는 그것을 변명삼아 글공부를 자주 쉬고 싶어했다. 말은 그러해도 고집스러운지라 꼼짝없이 누구 도사님네 왈을 외고 있기는 하다. 별 수 없이 손을 지압하는 습관이 붙었다.

황매우 |
  • 엽심후는 별호를 얻을 때까지도 자신의 검을 가지지 않았다. 어떤 것을 가져야할 지 모르겠다며 늘 잡히는대로 들고 다니니, 스승인 엽태주는 혀만 찰 노릇이었다.
     

  • 19세가 되었을 때, 화산파가 구파에서 물러났단 이야기를 듣고 본산으로 돌아와 스승 엽태주를 독대한다. 그리고 그에게 가르침을 청하며 자신에게 검을 하나 줄 것을 부탁했으니, 그 검이 바로 황매우黃梅雨다.
     

  • 검신에 자신의 아명 시랑矢朗을 새기고 그와 뜻을 함께함을 다짐한다.
     

열화구미 |
  • 머물지 못하는 것은 그의 방랑벽 탓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아예 목적이 없는것은 아닌지, 지나가는 마을마다  '그 옛날 엽가를 습격하였던 도적단'을 수소문한다는걸 모르기는 어려웠다. 썩 간절하게 찾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끈질기게 찾으러 다니니, 누가 직접 물어보면 능히 둘러대지는 못하고 하하 웃어 넘기기에 급급하다. 그 길에 크고 작은 도적단을 소탕하였으니, 순순히 죄를 청한다면 관아에 넘겼고, 그러지 않는다면 베어 넘겼다.
     

  • 붉은 머리끈이 꼬리처럼 어지러지는 가운데 검날에 매서운 바람이 인다하여 열화구미烈花驅尾라는 별호가 붙여진다. 엽심후는 과분한 이름이라 말하며 겸손하게 웃었다.
     

  • 그의 스승의 검인 화룡검은 낙화유수와도 같아 무엇이든 자신의 흐름으로 끌고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그와 평생 검을 맞댄 제자의 경우에는 눈곱만치도 그 검과 닮아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검술은 그것을 파훼하는 것에 목적을 두며, 어떤 봄바람이든 뿌리를 내려 흐트러뜨리는 것이 열화구미. 그의 검이다.
     

구설수 |
  •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어느 사건이건 고개내밀어 훈수두기를 밥먹듯 하는데다 돕는 것은 물론 훼방놓는 것까지 부지런했으니, 무림인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릴만한 인물이었다. 그를 인후지덕이라 부르거나, 혹은 귀찮은 찰거머리라고 부르거나. 어쨌든 좋든 싫든 안줏거리로는 제법 괜찮았다.
     

  • 작년에는 그와 비슷한 얼굴이 약탈 등의 죄명으로 수배되어 심심찮게 곤혹을 겪었다. 무림맹에 완전히 등을 돌린 듯 그들을 귀찮게 굴기 여념없었으니, 이를 두고 음모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 그런 것치고는 문파에 제대로 머무른 적이 별로 없었고 어릴 적 사파로 추정되는 무리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었기 때문에, 그의 의도가 어찌되었건 그가 장문인과는 입장이 다른 것이 아니냐며 추측성 소문이 돈다.
     

  • 이렇게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을 신경쓸만큼 엽심후가 섬세한 인물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가요?하고 웃어넘기니, 소문은 소문으로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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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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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반석安如磐石 |

"못보던 꽃이 피었어요, 사저! 그런데… 어디에 있나요?"

남에게 기대는 법은 딱히 배우지 않았던 터라 무엇이든 혼자 해내고 싶어했지만, 그럼에도 스승에게도 굴지 않는 어리광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녀다. 생사의 기로에 놓였을때 밤낮으로 치료해주었던 그때부터 그녀에게 '기댄다'는 것이 가능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리 마음이 물렁해지다보니 남들 앞에선 괜찮아요, 하던것도 그녀 앞에선 실은 조금 따끔해요, 하고 웃는 것이다. 그렇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그가 동요했던 적이 있다면 바로 사련이 사라졌을 적이다. 그녀를 그린 수배지를 강호에 뿌린다는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혹시 이 사람 본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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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화를 감추는 꼬리 |

"네 불꽃이 태워 만든 잿더미 속에서도 꽃이 피기를."

연화봉에 있을 적 가장 신경쓰였던 소식을 꼽자면 그녀의 스승 살해 의혹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순 없을 것이다. 마음이 끝내 불편하여 결국 그녀를 따라 산을 내려가 찾기에 이른다. 불운인지 행운인지 만나기는 하였으나 지금 당장 돌아갈 상태도 아니었으니, 일단은 함께 동행하며 도적단을 소탕하게 된다. 하지만 투항하고 검을 내려놓은 상대를 해치는 것까지 막지 못하고, 도리어 그녀가 '첫 살인'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고 만다. 현재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태임을 고려해 그녀를 꾸짖고 다독이며 떠나보내고 이 모든 것을 자기 혼자 감행한 일이라 무마한다. 마치 그녀의 깨진 그릇을 숨겨주던 때처럼 말이다. 아랑의 행동은 올바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는 당신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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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구와 꽃 |

"건강해보여 다행이긴한데, 너무 '우리'를 걱정시키지는 마세요?"

굳이 따지자면 그녀의 언니인 유정화, 그러니까 선청화류와의 관계가 좀 더 친밀하다고 할 수 있다. 종종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덩달아 사이가 나빠 끝까지 화해하지 못했던 제 사부와 아버지의 일이 떠오르곤 한다. 그러니 우연히 검무를 추던 그녀를 만났을때, 살갑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던 것이 단지 반가움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그녀의 춤에 연주하며 얻은 돈으로 식사를 나누면서 은근히 서로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나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도 당신을 걱정하고 있어요, 서신이라도 한번 하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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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불명 |

"천랑은 천랑인데, 왜 자꾸 남이 되려고 해요?"

여전히 아끼고 친형제같다 느끼는 사람이지만 그만큼이나 그의 행동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갈수록 사백과 닮아가는 그를 보면서 자신이 아는 천랑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저절로 그가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까지 겸하게 되는 것이다. 주먹다짐을 한다거나 영영 말을 섞지 않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언성이 높아지거나 가끔은 자리를 뜨기도 하니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는 소문이 심심찮게 들리곤 한다. 그래도 엽시호에겐 소중한 친구였으니. 천랑, 잠시 이야기 좀 하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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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과 사슴 |

"나, 나무꾼님! 사냥꾼이 쫓아와요, 나를 좀 숨겨주세요!"

연안 29년. 웬걸, 엽시호의 얼굴이 대뜸 수배지에 걸리게 되어 쫓는 이가 많아진다. 사람살려 하고 숲속으로 뛰어가는데 그때 휘를 만난다. 자신을 기억할지, 도와줄지, 앞뒤를 잴 시간도 없이 그에게 숨겨달라고 청하게 된다. 걱정과는 달리 자신을 선뜻 도와주지만, 도움받으면서도 수상한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지 말라는 잔소리까지 한 것은 고질적인 성격이었다. 이때 밥도 잔뜩 얻어먹었으나 돈이 없어 갚지는 못하고, 이후에 종종 마주치면 부탁할 것은 없는 자주 물었다. 그리고 대련같은 것들로 몸으로 떼울 생각만 하는 것이다. 뭔가 책잡힌 것이 있냐구요? 그런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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