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플필헤더-백도.png
백도 전신 뒤.png
%EB%B0%B1%EB%8F%84-%EB%A7%90%ED%92%8D%EC

래도 가져야지, 주지 않겠다면 내가 빼앗아야지.

性格

백도_단리_전신-원본크기.png
백도_단리_별호.png
백도능력치-상자.png

​능력치

백도_단리_스탯.png
백도능력치.png
백도-신체사항,나이.png
女 | 21세 | 164cm | 53kg
백도-성장버튼1.png
백도-성장버튼2.png
백도-성장버튼3.png
백도-이름 뒤.png

紫蓮

잿빛 머리카락은 어깨 바로 근처 길이인데, 가볍고 가는 모발이라 잘 뻗치고 휘날린다. 아래쪽으로 그러모아 묶었다.

 

굵은 눈썹 아래에 채도가 낮은 녹색 눈, 눈꼬리가 날카롭게 뻗어 있으나 눈두덩이 둥글고 눈매는 서글서글하게 트인 채라 매서운 인상은 아니다. 두드러지는 짝눈으로 본인 기준 오른쪽 눈에만 쌍커풀이 짙고, 그 방향 눈 아래에 눈물점 두 개가 있다.

 

입만 다물면 퍽 우아한 인상으로, 몸가짐이 단정하고 청수한 멋이 있다. 근 일이년 사이에 키가 껑충 자라 살이 영 붙지 않는다. 자세가 곧바르며 망설임 없이 큰 보폭이라 인물 자체가 서풍처럼 시원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청아하고 고상한 미인으로 자랐다. 팔다리가 맵시 있게 뻗었고 보무는 당당하여 인파 사이에 있어도 쉬이 묻히지 않는다. 화려하다기보단 의뭉스러운 단순호치인데, 눈썹은 순하게 쳐졌으나 눈이 뱀처럼 간교하게 빛나니 짐승의 눈초리를 가진 여인.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백도_단리_별호.png

매사에 동요가 없고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여유롭다. 도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가 어려운데,

일단 입을 열고 나면 몹시 직설적이라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잦다. 아무에게나 쉬이 접근하고 불현듯 떠나거나 상황을 제멋대로 쥐고 흔드는 등, 산전수전 다 겪어 관록 깊은 조정 대신들처럼 굴곤 한다. 

 

지극히 흥미 본위의 사고방식을 가졌으며, 의뭉스러운 면이 강하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아 떠오른 바를 꾸밈없이 뱉는다. ‘그래서 어쩌라고?’ 식의 태도를 보여줄 때가 많다. 화제의 중심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다가오는 사람 밀어내지 않지만 곁을 잘 내주지도 않는다. 평판이나 뒷소문 등을 개의치 않으며 본인만의 기준을 지나칠 정도로 확실히 세워 놓고 산다.

 

추진력도 사고력도 좋지만 흥미 없는 일엔 금방 끈기가 떨어진다. 전형적인 '하고 싶은 일만 좋아하는' 유형. 거리낌없는 태도에 사교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쉽게 질리는 성격이고, 남을 무시하거나 은연중에 깔아보기도 잘한다. 말하는 바를 잘 새겨 들어 보면 쎄하다 싶은 면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잔머리가 잘 돌아가 나쁜 요령을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라면서 손속은 더욱 없어졌고 상대를 통 봐 주질 않으니 매서운 입담과 요악한 태도에 피해를 본 자가 많다. 매사 제멋대로에 가지고 놀다 싫증이 나도 온전히 버리지 않고 반드시 쥐고 있어야만 직성이 풀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손바닥 위에서 굴렸다. 간섭받는 것은 싫지만 사람을 가지기는 해야 하고, 함부로 옆에 두지 않으며 제멋대로 떠돈다. 여전히 붙잡히는 것은 거부하고 화마 일으키는 데에는 천성적인 재주가 있으니 산불 위로 부는 바람, 타고 남은 재.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其他

입문하기까지 |

절강성의 그 유명한 풍류도시 항주가 고향. 본래 위로 몇대 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정에서 대단한 벼슬까지 했다는 기세 좋은 가문 출신이지만, 그런 것은 다 옛 영광이고 하루하루 먹고살 걱정뿐인 ‘핏줄만 양반가’에서 태어났다.

아직도 옛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양반으로 태어났으면 양반답게’ 운운하는 부모에겐 쓸데없는 자존심만 있었을 뿐 생활력이 전무했고, 아래로는 먹여살릴 남동생이 있으니 결국 단리가 소매 걷어붙이고 나서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댔다. 의지하던 외조모가 돌아가신 열 살에는 급기야 유명한 객잔 중 하나에 대뜸 처들어갔다. 부모는 굶고 동생은 우니 무엇이든 일을 좀 시켜 달라고 애걸했는데, 다행히 객잔주가 단리를 기특하게 여겨 간단한 허드렛일을 맡겼다.

배달부터 장사까지 온 골목을 누비며 돈 버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끼어들었던 이 어린 소녀는 항주 바닥에서 나름 유명인사였다. 수입도 쏠쏠했다. 다시 말해서, 강호 같은 것은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단리의 말버릇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 ‘바닥에서 태어난 것들은 바닥만 보고 살아야 해.’

이렇게 매일 발버둥치며 살던 열두 살 무렵, 아버지가 남동생에게 과거 공부를 시키겠답시고 시세보다 이자를 삼 할은 더 받는 고리대를 끌어다 쓰는 바람에 집안이 아주 풍비박산날 처지가 되었다. 더는 못 살겠다고 뛰쳐나왔을 때 객잔 숙박객으로 있던 지금의 스승을 만났는데, 마침 스승도 단리의 근골이며 영민한 재주를 아깝다고 여기던 터라 무공을 배워 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하여 그 길로 그를 따라나섰다.

비무대회 우승자 |

그런 단리가 열여섯에 비무대회에서 우승했다. 칼끝은 매서운데 도통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디로 꽂히는지 알 수 없고, 안개처럼 제맘대로 움직이는 것이 귀신의 솜씨 같으니 잿빛 머리카락으로 춤추는 것을 두고 연무라 하여 연무환귀煙霧幻鬼라는 별호가 생겼다. 다만 스스로는 구대문파 중 두 정파가 참여하지 아니하여 경쟁력이 적었을 때에 운좋게 승리를 따낸 것이라 자평한다.

이후로 자라면서 종종 시비가 걸렸을 때 상대가 강호인이라면 손속에 전혀 자비를 두지 않고 싸움을 건 바람에 연무환귀로서의 악명이 조금 생겼으나, 스무 살 무렵엔 어찌 된 일인지 혼처가 굉장히 많이 들어와 귀찮은 나머지 혼인했다고 거짓말을 해 버리면서 기혼이라는 잘못된 소문이 났다. 

자련紫蓮 |

18세가 되자마자 강호로 나가 문파 본산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하산하고 고향 항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났는데, 불화가 생겨 남동생과 아버지를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 주는 바람에 문파로 한 차례 불려가 혼이 났다. 이후 가족들과는 완전히 연이 끊겼고, 성도 이름도 잘 쓰지 않게 된다. 어릴 적 알던 사람들이 '단리'라고 부르는 것까지는 싫어하지 않는다. 스스로 지은 자는 자련紫蓮.

관상쟁이 |

관상과 사주를 볼 줄 안다. 귀신이나 굿 같은 것과는 관련이 없고, 명리학, 관상학을 공부하여 학문으로서 익히고 풀이할 줄 아는 쪽. 작고하신 외조모에게 배웠다고 한다. 이 관상 보는 재주라는 것이 퍽 신통하여 예전에 일하던 객잔에서는 아예 단리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있었다. 사실 관상학을 달달 왼 것도 있으나 그보다는 눈치가 빨라 때려맞추는 재주를 보여 주었던 것인데, 모로 가도 돈만 벌면 됐다.

내몽고 출신의 외조모에게는 관상 보는 법 말고도 여러 가지를 배웠다. 별 위치를 훤히 꿰고 있어 밤에도 길눈이 환하고, 시력 좋은 눈도 물려받았다. ‘~하단다’, ‘~하렴’ 식의 애늙은이같은 말투를 쓰는 것도 외조모의 영향.

강호출사 이후  무림인으로서 지내기보단 바람처럼 구름처럼 전국 각지를 떠돌며 광야협객처럼 살았다. 고향만큼의 대도시만 골라 돌아다니며 사주도 봐 주고 손님도 받고 한 덕에, 무림인이 아닌 자들에게는 연무환귀보다 '관상쟁이 자련', ‘도사 자련’ 등으로 굉장한 유명세가 있다. 뜬소문으로는 황실에도 불려간 적이 있다 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호불호 |

좋아하는 것은 새우 요리인 용정하인, 그리고 용정차. 가난하게 컸지만 일하던 객잔 숙수가 손맛이 좋았고 인정도 있어 얼결에 귀한 음식을 많이 먹어 보았다. 다도는 몰락한 양반도 양반이라고 어머니에게 아주 호되게 혼이 나 가며 배웠다.

성장배경 탓에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쓸데없이 도박 따위에 소질이 있다. 스승도 뺀질거리는 성질이라 마작을 좋아하는 바람에 둘이 아주 잘 만났다.

 

싫어하는 것은 지는 것, 간섭당하는 것. 요즘은 곱게 타고나 배타고 시 짓는 양반들도 딱히 싫어하지 않는다. 싸우면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에.

스승 |

사부는 백목일사(百目一使) 호연반야. 성정이 느긋하고 술과 도박을 좋아하며 윗선의 부름은 귀찮다 여기는 한량이었다. 대단한 미인이라 젊었을 무렵에는 옥골선풍의 외모와 맞물려 '백목미희' 따위의 별호로 불렸으나, 몇 차례에 걸친 강호유람에서 위명이 남달라져 서른이 되기 전에 그 지칭이 바뀌었다. 괴팍하고 특이한 성질머리라 한 차례 하산했다 하면 통 본산으로 돌아오지 않아 골치 아픈 유형이었는데, 어느 날 뜬금없이 단리를 데리고 돌아와 이제부턴 이 애가 내 제자다 공언하여 주변이 한바탕 시끄러웠다. 무림인으로서의 소질 자체는 당대에 꽤 알아주는 편이었다. 한 눈으로 백 명이 보는 것을 보고 일검일합 끝을 낸다 하여 백목일사. 단리가 관상 봐 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문파 내에서도 용하다고 소문이 돈 후 부탁하는 자가 많았던 것을 전부 쫓아냈었다.

 

연안 30년, 강호가 혼란하던 중 스승이 살해당했다.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關係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화산-세호.png
화호화피난화골难画骨 |

"숨긴 적두 없는데 말이지."

바람 같은 성질머리 탓에 연을 오래 이어 가는 일이 드문 단리에게 세호는 몇 안 되는 친구다. 종종 서신도 주고받았고, 요즘도 만나면 편하게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사이.

세호를 놀려먹는 건 아직도 재미있다.

화산-연파도.png
필수불가결 |

"나는, 다만…."

단리가 하산한 후 만난 적이 없다 갑작스레 마주친 사매는 기억하던 것과 크게 변해 있었다. '어쩌다 보니' 치고받고 싸우기까지 한 끝에 헤어졌는데, 사실 단리가 사는 방식에 '어쩌다 보니' 같은 경우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점창-현월.png
일회아씨 |

"난 궤짝으로 먹을 요량인데?"

단리가 운세를 봐준 대가로 현월은 단 1회 예율단리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행하는 계약서를 썼다! 단리는 그 계약서를 8년째 고이 모셔 두고 있다. 연안 25년에는 비무대회 준결승전에서 대진상대로 만났던 적도 있다. 출사 후 정말 우연하게 자주 마주쳤는데, 그럴 때마다 지는 사람이 식사비용을 모조리 지불하는 내기를 하며 친밀하게 지냈다. 음주를 꺼리는 현월이 유일하게 술로 상대하는 친우. 안타깝게도 28년 이후로 만난 적이 없다.

무당-리영.png
형영상조形影相弔 |

"글쎄, 내가 찾아다 주면 받겠니?"

영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나 그 까닭을 당사자에게 정확히 일러 주지는 않고, 시간이 날 때 연락도 없이 잘도 찾아와 얼마간 근처에서 머물다 또 떠나간다. 그에겐 받을 것도 줄 것도 있지만 무엇도 제대로 주고받지 못하고 있다.

백도-칸 틀.png
백도-칸 틀.png
무당-왕천.png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친우 |

"그거 다른 말루 콩깍지라구 한단다."

백도로서 다시 만난 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벗 시켜 달라 따라다니는 건 자련이지만, 심성이 더 고운 쪽은 효진이니 덕을 더 많이 보는 것도 결국 자련이다.

1.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