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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지 않을게. 전부 지켜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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曙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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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처럼 동그랗게 말아올렸던 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머리를 위로 묶어 고정시키고 다닌다. 많이도 길어버린 제 머리를 전부 동그랗게 마는 수고를 덜기 위한 것. 몇년 전 사존이 선물한 상투관은 늘 빼먹지않고 착용하고 다니며 거기에 단순한 비녀를 고정시켰다. 가운데의 이마의 화전은 전보다 화려해졌다. 그림에는 영 재주가 없는 그가 화전은 늘 삐뚤어지지도 않고 그리고 다니는게 신기할 정도. 양쪽 귀에 장식한 옥색의 귀걸이는 류하와 맞춰 구입했으며 잊지않고 착용하고 다닌다. 자유롭게 입고다니는 평소의 옷은 편한 착용을 위주로 찾는 편이며 늘 입고다니는 옷은 나비자수가 박힌 자신의 취향이 잔뜩 담겨있는 한벌옷.
허리춤에는 언제나 갖고 다녔던 노리개와 백천이 선물한 나비모양의 노리개가 함께 달려있다. 언제나 작았던 손에는 잔상처와 굳은살이 보이며, 작은 발 또한 이곳저곳을 많이도 걸어다닌건지 잔상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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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 22세 | 156cm | 4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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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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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格

늘 긍정적으로 |

“괜찮아, 같이 하면 더 빨리 끝날지도 몰라~.”

언제나의 모습처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다. 예전에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밝은 모습을 보이려 했던것이였다면, 이제는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가 위로가 되길 바라는 어른스러움이 더해졌다. 무조건 웃으려는 것 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서희는 이미 깨달았다. 허나 여전히 어리광이 온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모양.

올곧은 |

“주저앉아도 괜찮아. 일어서는 방법을 찾으면 되니까. 그렇지?”

여전히 자신의 의견을 고집부리는 면이 있으나, 그것에서는 언제나 상대의 행복을 위한 고집이 더 크다.

특히나 3대제자들에게는 애정이 크나크며, 점창파는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다.

전보다 어른이 된 서희는 망설임이 없어진 만큼 자신의 가치관이 완성되었다.

악을 찌르기 위한 각오가 아닌,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낼 각오를.

 

친절하고 다정한 |

“너도 그런 고민을 갖고있구나! 나도 비슷한 고민을 갖고있는데… 같이 생각해보지 않을래?”

한층 더 성숙해진 소화는 어느누구에게나 자신의 감정을 여러가지로 표현하며 그것은 언제나 악의가 없는, 그야말로 순수한 호의다. 그의 다정함은 어찌보면 천성이 순수하다 생각 될만큼 상대를 위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본인 또한 자신의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있다. 그 탓에 객관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이 대화에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문제삼는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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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

연안 30년 |

정백대전이 끝나며 정리를 마친 후, 서희는 가장 먼저 점창산으로 돌아갔다. 점창으로 복귀한 그는  사존을 찾아가 그동안의 많은 일들을 이야기 했으며 백도와 정도가 서로 싸우지 않게됨을 함께 기뻐했다. 또한 그동안 떨어져있었던 점창의 가족(계속 머물러있는 점창파 3대제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덕분에 서희는 외로울 틈이 없었다.

 

허나 이후에 몇주일을 머물러있는 사이, 놀랄 수 밖에 없는 소문을 들었다.

 

‘#§◈◎가문에 사라진 딸이 있는데, 그의 아비가 딸을 찾고있다.’

 

소문을 들은 서희는 순간 서늘해졌다. 잊으려야 잊을 수 없었던 가문의 이름이였기 때문이다.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던 그는 점창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이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고향에 잠시 다녀오기로 결심했다.

 

일주일, 이주일, 한 달이 지나는 동안 서희는 그 누구에게도 아무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감감무소식은 더 오래가지 않고 점창으로 복귀했으나 생각보다 그는 담담한 모습이였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어? 라고 물어본다면 당시의 대답은 똑같았다. “그냥~… 예전의 부모님을 만나고 왔어~. 나이가 많이 드셨더라.” 이후에 하는 말은 더 없었던 것을 보면 생각할 것이 꽤나 많아보였다.

연안 31년 |

떠들썩했던 세상이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며, 서희 또한 동참하기를 원했다. 3대제자에 불과한 서희는 큰 토벌대에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자신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을 어디든지 상관하지않고 찾아갔다. 특히나 사람의 경호가 적은 작고 약한 마을, 사람 위주로 찾아갔으며, 그들은 서희를 알아보지도 못했을 터. 그에게 도움을 받은 자는 서희를 기억하기 위해 이름을 물어보았다. 그때마다 서희는 자신의 별호인 ‘벽환익저(碧桓翼翥)’를 알려주었으나 제대로 전달이 되지않았던 모양인지 사람들은 ‘벽호익저(碧蝴翼翥)’로 기억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입고있는 옷에는 우연히도 나비 자수가 박혀있어 설득력이 있는데다…

그의 지키고 싶다는 희망은 푸른 나비가 날아 오르는 것 처럼 자유롭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서희는 처음엔 해명을 해야할까 고민을 했었으나 점점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진 덕분인지 고민을 거두었다.

 

활동범위가 좀 더 넓어지자 세간에는 벽호익저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작은 명성이였지만 그 덕에 의뢰로 찾아오는 이들 또한 있었다. 이처럼 서희는 어디든 다녔다. 자신의 자그마한 힘이라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까지든. 아마 그 탓 때문인지 소중히 여기는 창과 손과 다리는 한 눈에 봐도 닳은것이 보인다.

 

서희는 먼 발걸음을 걸어가도 언제나 돌아가는 곳은 점창이였다. 먼 곳에 가게 되었을 때엔 며칠, 몇주일동안 돌아가지 못하여도 여유가 되면 언제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집은 점창이라 여기는 모양이다.

연안 32년 |

몇달 간 마교를 치러가기 위한 선발대 모집에 서희는 지원을 희망했으나 삼대제자는 제외되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대신 그의 사존이 지원하게 되었는데, 서희는 사존을 심히 걱정했다. 아니, 걱정을 가장한 같이 가려는 핑계를 대었지만 사존은 그런 서희의 마음마저 알고있기 때문에 그를 다독였다. 사존은 당시 본인 집안의 가주가 막 되었던 해였으며 떠나기 전에 사존의 성을 선물했다. 멀리 있어도 이어져있는 인연이라는 뜻으로. 그 이후 사존과 헤어졌다.

 

서희는 계속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다녔으며, 어느날 들어온 지원요청에 심히 놀랐다고 한다. 물론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

호불호 |

  • 미인을 좋아하는 것은 여전했다. 아마 지금도 미인을 본다면 틀림없이 심히 감탄할 것이다.

    얼굴이 아름답기때문에 감탄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어른이 된 서희 나름대로의 기준을 말한다면, 상대방을 순수하게 동경하는 그만의 존경의 표시다.

    가장 취향이였다는 강 맹주는… 정말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금방 극복했다. 아마 눈 앞에서 그의 본모습을 목격했던 원인이 가장 크다. 아무리 잘생겨도 공과사는 구분할 줄 안다구!
     

  • 그 외 반짝이거나 예쁜것을 좋아하지만 역시나 자신이 하는 것 보다 보는 것 자체에 만족하는 편이다.

  • 3대제자들과의 인연을 깊히 애정한다. 특히나 점창파는 더더욱.

 

  • 싫은것을 물어본다면 아직도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한다. 혼자 있는것을 불호하는 편이긴 하나, 타인에게 입 밖으로 꺼내기엔 부끄러운 모양이다.

 

  • 싫은 것 보다 두려운것이 새로 생겼다. 강시,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죽는 것.

    서희는 정백대전당시, 강시와의 싸움에서 크나큰 무력감을 느꼈다. 그 탓에 함께있던 이가 심히 다치니 진절머리가 났다. 그 탓에 실력을 더욱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하지 않으면 지키고 싶은 것도 지킬수가 없으니까.

    서희는 자신의 공포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두려움과 마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 마음가짐이 있었던 덕분에 강시나 마교에 위협받는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었다. 지금은 무섭지 않는가?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곳곳에서 강시를 만나며 어느정도는 면역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사람의 형태를 하고있는 탓에 내면의 망설임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죽음’이 있기 때문에 서희는 오늘도 노력한다.

그 외 |

  • 연안 30년, 감감무소식이였던 한 달을 제외하고는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던 것 마냥 누구에게나 서신을 주고받았다. 서신에서 보이는 서희의 글씨는 여전히 수려하다.
     

  • 연안 30년 혜초와 서신으로 인연이 더 가까워지다 감감무소식 이후 그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후에는 함께 여행을 다니기로 기약하며 연안31년에 한번 더 함께 여행을 갔다.

    그 외에도 많은 이들과 교류를 하며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함께 강시토벌을 도운 사람들 또한 많이 있다.
     

  • 사존에게 성을 받아 이제는‘윤소화(潤小花)’ 또는 ‘윤서희’라고 자신을 칭한다.
    호칭은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어하는 편. 애칭은 여전히 소하.
    자신 또한 타인을 부를 때엔 '대협' 보다, 예전처럼 이름이나 자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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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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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하늘 |

"힘이 들 때에는 뒤를 돌아볼게. 새벽을 등지고 있는 노을이 있으니까!"

언제나 밝고 흔들림이 없던 서희를 이해할 수 없었던 서량은 좀처럼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 허나 모든일의 원흉은 따로 있으며 서로의 길이 마냥 틀리다고 여길 수 없게되었다는 것을 안 서희는 크게 기뻐했다. 서희는 다시금 서량에게 다가갔으며 자신을 비웃어도 된다며 사과하는 서량에게 고개를 저었다. 자신 또한 전투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알았으며, 서량에게 '우리는 어쩌면 닮은부분이 많은 것 같아~.'라며 그를 다독였다. 두 사람은 그 때부터 화해했으며 돌아가고나서도 서신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소식을 알고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의뢰를 받아 강시에게서 작고 약한 마을을 홀로 지키는 임무를 하던 중, 밤중에 강시출몰제보를 듣고 찾아가니 그 곳에서는 강시와 마주하고있던 서량을 발견했다. 서희는 망설이지않고 달려들어 서량을 도왔으며 그 때, 생각보다 서로의 합이 꽤나 잘 맞는다는것을 깨달았다. 덕분에 서량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두터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에 그와 오래 있지 못했으나 아쉽다는 감정은 생기지 않았다. 새벽하늘과 저녁하늘은 아주 멀리 떨어져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결국은 이어지기 때문에 같은곳에 있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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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지인眼中之人 |

"이번에는 다른곳으로 가볼까? 세상에는 아름다운 장소가 무척이나 많아~."

소화는 지난날 정백대전 당시에 혜초와 함께 동행하였으며, 도중에 강시와 조우하여 전투를 벌였다. 강시는 너무나도 강했으며 함께 있던 혜초는 먼저 정신을 잃고말았다 살아가며 '두려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였다. 소화는 그 날의 일 때문인지 정백대전이 끝난 후에도 걱정을 그치지못하여 혜초에게 자주 서신을 보내곤 했다. 서로의 연락을 주고받으면서도, 한 달동안 잠시 감감무소식인탓에 혜초의 걱정을 받기도했다. 물론 돌아와서는 엄청 혼났지만... 짧지만 길기도했던 공백기간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혜초에게는 담담히 털어놓았다. 그 마음을 알아준 것인지 혜초는 계속 옆에 있어도 된다며 허락을 해주었고, 소화는 이후에도 계속하여 서신을 주고받고, 어느날에는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우리 다음에는 더 예쁜 장소를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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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잔소리꾼 |

"사형…!! 얼굴이 반쪽이 되었잖아! 무슨일이야…!"

두 사람은 31년 이후 각자 다른곳에 떨어져있었지만 서신을 주고받는것은 필히 놓치지않았다. 덕분에 서로의 소식을 알고있었으며, 서로의 안녕에 안심했다. 하지만 연안 32년 어느날....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안그래도 조금 퀭해보이던 장천의 모습이 더 초췌해졌기 때문이다. 의학도를 배우는사람이 이렇게까지 되도록 무리를하면 어떡해..!! 괜찮다며 담담한 얼굴을 짓는 장천에게 더 속상함을 느낀다. 서희는 이후에도 만날때나 서신에서나 꼭 건강걱정의 말을 하곤 했다. 사형! 앞으로도 무리하지 말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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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관포지교管鮑之交  |

"두렵지않아. 류하랑있으니까!"

처음 문파에 들어왔을 때엔 소심한 류하에게 다가가 함께 밖에 나가서 교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정백대전이 시작될 때에는 밖에 나갈 용기가 사라진 소화에게 류하는 위로를 주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서로의 신뢰관계와 아끼는 마음이 커져갔다. 지금 또한 현재진행형으로 친한 친우관계로 이어가고있으며, 함께 여행을 가거나 토벌활동을 동행하기도 했다. 아무리 두렵더라도 뜻을 함께할 친구가 있다는 것 만큼 든든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서희와 란월은 서로의 우정을 언제나 기억토록 하자는 뜻으로 함께 같은 귀걸이를 맞춰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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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반석安如磐石 |

"욕심이 없으면 어때! 내가 그만큼 탐유사형을 욕심낼게."

정백대전 당시, 포로로 잡힌 탐유를 심히 걱정한 소화는 그와 다시 재회하자마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분명 '그것'을 보여주며 용서를 구했던 기억이 있었으나 소화에게 그것은 중요치않았다. 죽지않아서, 살아있어서, 다시 만나줘서 정말로 고마움을 느끼며 탐유를 환영했다. 아마 둘이서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눈물의 재회였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점창으로 돌아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강시출몰 제보가 들어오면 함께 강시를 물리치기도했다. 그렇게 많은시간을 그와 보내며 탐유를 살펴보았지만, 강시흔이 사라지지않는 그의 손이 너무나도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마음이 쓰인 소화는 손으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나씩 생각해오며 함께 하기를 권하기 시작했다. 글을 알려주었으니, 예쁜 시를 가져와서 글을 적는것을 해보거나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꽃을 엮어만든 꽃화관 만드는것을 도와주는 등, 그의 사매로써 많은 도움이 되고싶어하는 소화였다. 언제나 사형의 손을 놓지않을 든든한 사매가 될게. 고민이 있을 때엔 함께 나누고, 함께 기쁜일이 있으면 웃자. 그러니까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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