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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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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性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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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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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 23세 | 184cm | 7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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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障穿
多情多感, 다정다감 |
그 본질은 썩 나쁘지 않다.
한결같이 끝내주게 긍정적인 성격의 현월! 호탕하며 유쾌한 사람. 제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고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퍼주었다. 그들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현월의 머릿속은 온통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일뿐이었다. 그리고 제 마음을 아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주접이라 불러도 좋았다. 그만큼 모두를 아끼고 사랑했다. 그 외 주변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적당히 더운물도 끼얹고 부러 꼴사납게 구는 경우도 많았다. 만만하게 보여도 상관없었다. 이 또한 다정함이라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破竹之勢, 파죽지세 |
강건한(마음만)
언행과 행동에 망설임이 없으니 바위를 가르는 창과 비슷하다. 그는 점창의 장문 일천패성 박유를 온몸과 마음을 다해 존경했으니, 장문인을 본받아 공명정대하며 굳건한 인물이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그 결과 옳음을 위한 길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접고 제 이상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독한 사람으로 성장했다. 물론 입이 방정인 놈이라 열심히 칭얼거리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제 문파의 뜻과 자신의 목표가 같은 길을 걸으니 정말로 바위를 가르기 위해 나설 수 있었다.
萬牛難回, 만우난회 |
고집쟁이
무언가에 매달리기 시작하면 마침표를 찍어야 퍽 만족스럽게 물러났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바라는지, 목표를 쟁취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천천히 씹으며 계획해 실행해 나갔다. 이런 부분은 평소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라 광기를 느끼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집착에 가까운 고집은 그의 최대 장점이자 최악의 단점이 되었다. 포기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않는 사내는 시기적절하게 멈추는 법을 몰랐다.
그 외 |
정백 대전 이후 다소 침체되는 듯하다가 얼마 안가 다시 치기 어린 장난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돌아왔다. 정말 한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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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其他
인적사항 |
4월 5일생
호/불호= 점창파와 친구들, 입담, 재담 / 마교, 강진, 강시(多), 백
무기: 창, 명: 정(定)
병법연마 |
강시와 여러 합을 겨루고 언젠가부터 전투술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더 많이 보고, 싸우고, 익혀야 한다. 극한까지 몰렸기 때문일까. 그토록 문파원이 보고 싶다고 징징거려놓고 연안 31년에 병법에 통달하겠다는 헛바람이 들어 방랑하러 점청산을 탈출했다. 운남, 사천, 광서 등 남부를 누비며 지식을 쌓았다.
의술 |
연안 31년과 32년 사이에는 병법을 공부하며 표면적으로 다재다능을 의미하는 자신의 자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힘을 썼다. 명색이 의원이니 강시를 소탕함과 동시에 고통받는 민생을 치료하고 다녔다. 스스로를 춤추는 의원, 무의라고 소개하고 다녔는데, 이게 퍼지면서 어느 미친 의원이 춤을 춰서 강시를 두들겨 팬다고 와전되었다. 가끔 무의라는 이름을 듣고 춤추는 미친 놈을 떠올려 도망가는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만성피로 |
날 때부터 양이 안 서고 음만 드러나는 허약한 체질이었다. 나쁜 기운에 무척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한 몸이었다. 장천은 지나치게 자아성찰을 잘 하는 사람이었기에 제 신체를 꾸준히 관리했고, 아픔을 드러내지 않아서 크게 부각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마교가 부활하고 온 강호에 강시가 들끓자 몸이 터지기 시작했다. 강시의 악한 기운은 당연히 현월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지치는 몸이 되었다. 온몸이 쑤시는 건 일상이 되어서 안그래도 잠이 없는데 더 못자서 아주 거지꼴이 되었다. 하여 32년 초순, 그의 정신력으로도 버티기 힘들어 점청산으로 돌아와 요양하며 수련에 정진하였다.
스승 |
봉선락은 정백대전 이후 현월을 아주 귤 까듯 잡들이했다. 의원이 포로가 되어서 어쩌냐는 말이냐! 하며 자기 자신을 조금만 더 아끼라고 잔소리로 현월을 마구 때렸다. 하지만 현월은 현장천이 되어도 한결같이 저돌적인 남자였으니 사존 입만 아플 노릇이었다. 명의는 장천의 요양생활을 조금 돕다가 선발대에 지원하여 수련에 들어갔다. 십만대산으로 향한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근황 |
그간 잘 요양했으니 일상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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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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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빚이 내린다 |
"10냥은 없던 거니까 까주면 안돼?"
정백 대전에서 거북단을 위한 돈을 끌어모으며 천명에게 무려 200냥(95냥의 두 배 이자와 장천이 제 무덤을 제가 파서 10냥을 합친)이나 되는 빚을 져버렸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장천과 손해 보기 싫어하는 천명이 모여서 정말 환장하는 채무 관계가 탄생했다. 하지만 그의 돈벌이가 시원찮아서 진도가 더뎠는지.. 비는 말로 독촉하는 걸 그만두고 현월의 이름으로 외상을 달기 시작했다. 가끔가다 사매로부터 날아오는 서신은 대부분 청구서였다. 가끔가다 점창산에서 이런 망할 사매!! 하는 외침이 들렸다. 헌데 어쩌나. 갚는다고 했으니 갚아야지! 그런데 듣자 하니 아직도 다 갚지 못했다고 한다.
향뢰차 |
"이리 만났으니 그거라도 마시러 갈까. 그런데 그 차 이름이 뭐였지? "
때는 연안 31년의 늦여름. 객잔에서 휴식하던 중 강시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토벌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같은 객잔에 같은 생각을 하던 이가 또 있었고 그가 바로 백운이었다. 합을 맞춰 강시를 잡고 현월은 백운에게 딱히 목적지가 없다면 같이 다니자 제안하였다. 이후 같이 합을 맞춰 틈날 때 강시를 토벌하고 마교 잔당을 제압하였다. 공적인 일 외에도 백운의 손목을 돌보거나 마침 운남이니 차를 마시러 찻집도 종종 다니는 등 사적인 교류도 주고받았다. 찻집은 또 소식이 모이는 장소였으니 다음 행선지를 찾기에도 적합했다. 하루 머물고 다음날 바로 떠나는 백운을 따라다니기 참 바빠도 무척 재미난 시간이었다. 좀 더 같이 다닐 수 있었는데... 어디선가 서신을 받고 긴급하게 헤어져야 했다. 즐거웠다. 다시 만나자!
서로의 잔소리꾼 |
"아니 짹짹아! 이게 무슨 일이야!! 꼴이 왜 그래!"
점창의 작은 파랑새와 꾸준히 서신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서희가 보낸 서신만 읽고 제 사매가 아주 잘 지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연안 32년의 어느 날, 장천이 점창파로 돌아오고 서희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멀쩡한 줄 알았던 소중한 사매가 몸에 성한 곳이 없는 만신창이(장천의 시점)가 되어 돌아왔기 때문이다. 소화야! 왜 몰골이 되었니! 예전부터 항상 남을 먼저 챙기고 자신을 아끼지 않는 소화를 볼 때면 서운하고 속상했는데 다치고도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에 속이 썩다 못해 불타버렸다. 조금 더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귤 까라며(?) 이전과는 다르게 서신에 잔소리 한 줄씩 꼭꼭 눌러 담기 시작했다. 자신만큼 의지가 확고한 짹짹이가 저의 근심과 걱정을 알아줄지 모르겠다. 소화야, 나는 항상 여기서 너를 걱정하며 지켜보고 있어.
금란지의 |
"그래서 청무진을 끼고 자면 잠이 잘 올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생각해."
언젠가 저 이불을 뒤집어 누에고치처럼 말려서 자는 모습을 보고 말겠다. 하지만 청무진은 도무지 틈을 주지 않는다. 현월은 연안 32년에 점 청산으로 돌아오고 줄곧 산에서 요양만 해야 했으니 절친하며 몸이 자유분방한 무진에게 이런저런 정보 수집을 부탁했다. 강시가 얼마나 강했는지,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리고 무진은 어떻게 싸웠는지 등등. 그러면서 조언을 빙자한 실험도 몇 번 감행했다. 그가 잘 실천했을까? 그랬다면 친우로서 무척 뿌듯했을 것이다. 그 외에 무진에게 종종 대련하자고 불쑥불쑥 찾아갔다. 현월은 성가시게 구는 건 기가 막히게 잘하는 친구였다.
한결같이 재수가 없다 |
"그 마을은 귤이 맛있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탐유에게 재수 없는 장천. 사실 동갑이고 입문 시기도 비슷해서 사형과 사제로 구분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탐유가 제 이름을 툭툭 부른다면 왠지 화가 날 것 같아 여태 지적하지 않았다. 연안 32년에 강시 때문에 된통 아픈 몸으로 산에 돌아와서 안 그래도 화가 가득했는데 탐유가 비실비실하다며 잔소리를 하여 머리 끝까지 화가 나버렸다. 장천은 잔소리 값을 받아낼 생각으로 가득 찼다. 마침 탐유가 몸에 좋은 먹거리를 가져다주니 그가 산 밖으로 나갈 때마다 귤이라든지 서과라든지 먹을 걸 챙겨 오라며 구박했다. 나는 당한 만큼 갚는다. 미안하지 않단다 사제야!
방랑자의 인연 |
"요새 뭐 하고 다녔나."
31년의 봄, 운남을 방랑하다 어느 객잔에서 려혼, 소어화와 마주쳤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그를 붙잡고 그간 방랑생활은 어찌하였느냐, 무당파는 잘 있느냐, 현재 정세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 하며 하루 종일 수다를 떨었다. 두 사람 모두 술을 멀리하였기에 또렷한 정신으로 재잘재잘 잘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비록 형식적인 걱정이겠지만 그가 자신의 안위를 챙겨주는 게 고마웠다. 려혼의 부탁에 따라 간단하게 응급 처치하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나름 이름난 강호인 둘이 하루 종일 객잔에서 대화의 꽃을 피우니 환검유랑과 무의가 친한가 보다-하는 소문이 났다. 무의 장천을 찾던 환자들은 그가 환검유랑 려혼과 가깝다는 풍문을 듣고 슬금슬금 도망쳤는데... 장천은 조금 슬펐다. 그래도 려혼과 대화를 나누었던 건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만나면 또 수다 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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